한 줄 요약 — Treasury auction(미 국채 입찰)은 재무부가 국채를 경쟁입찰로 파는 절차이고, 낙찰자는 모두 받아들여진 금리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high yield) 하나로 배정받습니다. 성적은 금리 수준이 아니라 입찰 직전 시장 금리(WI)와의 차이로 매깁니다. 9월 9일 10년물은 4.834%에 팔리고도 강한 입찰이었고, 9월 23일 5년물은 WI보다 높게 낙찰돼 tail을 남긴 약한 입찰이었습니다.
Treasury Auction — 입찰의 성적은 금리가 아니라 꼬리로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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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미 재무부는 10년물 국채 390억 달러어치를 4.834%에 팔았습니다. 한 달 전 같은 채권을 처음 찍을 때(4.683%)보다 15bp 높은 금리였지만, 숫자로 보면 강한 입찰이었습니다. 2주 뒤인 9월 23일의 5년물 700억 달러어치는 5.033%에 팔렸고, 블룸버그는 그날 기사에 "a five-year Treasury auction drew surprisingly dim demand"라고 썼습니다. 재무부가 높은 금리를 치른 것은 둘 다 같습니다. Treasury auction(미 국채 입찰)의 성적을 가르는 것은 금리 수준이 아니라 세 숫자입니다. 낙찰금리가 입찰 직전 시장 금리보다 높게 끝났는지(tail) 낮게 끝났는지(stop through), 물량의 몇 배가 들어왔는지(bid-to-cover), 그리고 딜러가 얼마를 떠안았는지입니다.
입찰은 이렇게 돌아간다 — 금리는 하나, 마감은 오후 1시
재무부는 만기 1년 이하의 bills, 2~10년의 notes, 20·30년의 bonds를 정해진 일정대로 입찰에 부칩니다. 응찰은 두 갈래입니다. competitive bid(경쟁 입찰)는 받고 싶은 금리를 써내고(notes와 bonds는 0.001% 단위), noncompetitive bid(비경쟁 입찰)는 금리를 쓰지 않고 정해지는 금리를 그대로 받는 대신 한 입찰에 1,000만 달러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재무부는 비경쟁 물량을 먼저 채우고, 경쟁 입찰은 낮은 금리(높은 가격)부터 받아 줍니다. 물량이 다 차는 지점의 금리가 high yield, 곧 낙찰금리입니다.
여기서 high yield는 투기등급 채권의 하이일드가 아니라 '받아들여진 금리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입니다. 낙찰자는 자기가 써낸 금리와 상관없이 모두 이 금리 하나로 채권을 받습니다. 그래서 single-price auction(단일가격 입찰)이라 하고, 시장에서는 물량이 멈춘 금리라는 뜻으로 stop-out yield, 줄여서 the stop이라고 부릅니다.
notes와 bonds의 경쟁 입찰은 보통 미 동부 오후 1시에 마감됩니다(같은 날 두 건이 겹치면 앞의 것은 오전 11시 30분).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새벽 2시이고, 미국 서머타임이 끝나는 11월 1일부터는 새벽 3시입니다. 결과는 마감 2분 뒤에 공개됩니다(아래 여덟 건 모두 오후 1시 2분).
입찰 공고가 나면 그 채권은 발행되기 전부터 거래됩니다. 발행되면 주고받기로 하고 미리 사고파는 when-issued 거래(발행 전 거래)이고, 줄여서 WI입니다. 마감 시각인 오후 1시의 WI 금리가 시장이 예상한 낙찰금리이고, 입찰의 성적은 이 숫자와의 차이로 매겨집니다. 재무부는 WI 금리를 발표하지 않으므로, 이 비교는 언제나 데스크와 통신사의 보도에서 나옵니다.
"The Treasury sold $39 billion of 10-year notes at a high yield of 4.834%, below the when-issued yield at the bidding deadline."
재무부는 10년물 390억 달러어치를 낙찰금리 4.834%에 팔았다. 입찰 마감 시각의 WI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tail과 stop through — 오후 1시의 WI와 비교한 한 줄
낙찰금리가 WI보다 높게 끝나면 tail, 말 그대로 꼬리가 달린 것입니다. 시장이 예상한 금리로는 물량이 다 팔리지 않아 금리를 더 얹어 줬다는 뜻이니,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는 신호입니다. tail은 명사와 동사로 다 씁니다. The auction tailed by 3.1 basis points, came with a 3.1bp tail 식입니다. 9월 23일 5년물이 이 경우로, investingLive 보도로는 WI 5.002%에 낙찰금리 5.033%, 차이는 3.1bp였고 직전 여섯 번 평균은 0.6bp였습니다(1bp는 0.01%포인트, bp 편).
반대로 낙찰금리가 WI보다 낮으면 stop through입니다. 물량이 WI를 뚫고 더 낮은 금리(더 높은 가격)에서 멈췄다는 그림이고, 예상보다 비싸게 팔렸으니 강한 입찰입니다. The auction stopped through by 1.5bp, stopped 1.5bp through the when-issued, 명사로는 a 1.5bp stop-through입니다. investingLive 보도로는 9월 9일 10년물(WI 4.849%, 낙찰 4.834%)이 그랬고,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stop-through였습니다. 이 매체는 요약에서 stop-through를 음수 tail로 적기도 해서, 이튿날 30년물은 −2.7bp로 전했습니다.
둘이 정확히 같으면 on the screws입니다(The auction stopped on the screws). stop through와 on the screws는 트레이딩 플로어의 말이라 이 글이 참고한 보도에서도 시장 코멘트에만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tail에 따옴표를 붙이고 '마감 시각 WI 거래의 예상보다 약 2bp 높게'라고 풀어 썼습니다.
1bp가 작아 보여도 물량이 큽니다. 9월 9일에 팔린 10년물의 수정 듀레이션은 약 7.8이니(듀레이션 편) 금리 1bp는 가격 약 0.078%이고, 390억 달러어치면 어림으로 3,000만 달러입니다.
"The auction tailed by 0.8 basis points, a month after the previous sale stopped through by 0.4."
이번 입찰은 0.8bp의 테일을 냈다. 직전 입찰이 WI보다 0.4bp 낮게 낙찰된 지 한 달 만이다.
bid-to-cover — 물량의 몇 배가 들어왔나
bid-to-cover ratio(응찰률)는 들어온 응찰 총액을 낙찰 총액으로 나눈 배수입니다. 9월 9일 10년물은 1,058억 달러가 들어와 390억 달러가 낙찰됐으니 2.71입니다. 동사는 draw를 씁니다 — The auction drew a bid-to-cover ratio of 2.71. 숫자가 주어면 came in at 2.71, 데스크 약어는 B/C이고 cover 한 단어로 줄이기도 합니다. 통신 기사는 이 용어 뒤에 a measure of investor demand(투자자 수요의 척도) 같은 풀이를 붙입니다.
이 숫자는 절대 수준으로 읽지 않습니다. 만기마다 평소 수준이 달라서 같은 만기의 최근 평균과 견줍니다. 10년물의 2.71은 직전 여섯 번 평균 2.50을 크게 웃돌았고, 10년물 입찰로는 2016년 4월(2.75)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5년물의 2.21은 평균 2.33을 밑돌았고 2018년 12월(2.09)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배수가 1 근처까지 떨어지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뉴욕 연은이 지정한 primary dealers(프라이머리 딜러, 현재 26곳)는 모든 입찰에 발행액을 딜러 수로 나눈 금액만큼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응찰해야 합니다. 390억 달러 입찰이면 한 곳당 15억 달러, 26곳을 합치면 발행액과 같은 390억 달러입니다. 9월 9일 10년물에서 딜러의 실제 응찰은 555억 달러로 응찰 총액의 절반을 넘었고, 그중 낙찰된 것은 16.8억 달러였습니다. 분자의 절반가량이 딜러의 응찰이니, 2.2와 2.7의 차이는 보기보다 큽니다.
"The sale drew a bid-to-cover ratio of 2.21, the weakest for a five-year auction since December 2018."
이 입찰의 응찰률은 2.21배로, 5년물 입찰로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누가 가져갔나 — indirect bidders와 dealer takedown
결과 보도자료는 낙찰자를 셋으로 나눕니다. Primary Dealer는 자기 계정으로 응찰한 프라이머리 딜러, Direct Bidder는 딜러가 아니면서 재무부 시스템에 직접 응찰한 기관, indirect bidders(간접 입찰자)는 딜러나 직접 입찰자를 거쳐 응찰한 고객입니다. 뉴욕 연은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 중앙은행이 간접 입찰자에 포함되기 때문에 시장은 이 비중을 해외 수요의 가늠자로 읽습니다. 다만 딜러를 거쳐 응찰하는 미국 내 투자자도 간접 입찰자이고, 재무부는 직접·간접 두 분류 모두 입찰자의 국적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혀 둡니다.
비중을 말하는 동사는 take입니다 — Indirect bidders took 79.2% of the sale. 같은 자리에 were awarded, bought, 수요가 몰리면 snapped up이 옵니다. 데스크는 indirects, directs, dealers로 줄여 부릅니다. 가져간 몫을 가리키는 명사는 takedown으로, indirect takedown, dealer takedown처럼 분류를 앞에 붙입니다. 딜러에게만 붙는 것은 동사 쪽입니다 — Dealers were left with 15.8%, were saddled with(떠안았다). 수동태 be left with는 원해서 산 것이 아니라 남은 물량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의무로 응찰하는 딜러의 몫이 크면 최종 투자자의 수요가 모자랐다는 말이 됩니다.
9월 입찰이 양 끝을 보여 줍니다. 10년물(9월 9일)의 딜러 몫 4.3%는 2009년 이후 10년물 입찰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고, 이튿날 30년물의 2.2%는 30년물로는 같은 기간 최저였습니다. 5년물(9월 23일)은 딜러가 15.8%를 받았습니다(직전 여섯 번 평균 12.9%). 응찰 금액으로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10년물은 딜러를 뺀 경쟁 응찰만 502억 달러로 발행액 390억 달러의 1.29배였습니다. 5년물은 686억 달러로 발행액 700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딜러의 응찰 없이는 다 팔리지 않았을 입찰입니다.
"Indirect bidders took 79.5% of the bonds, leaving primary dealers with just 2.2%."
간접 입찰자가 물량의 79.5%를 가져갔고, 프라이머리 딜러에게 남은 것은 2.2%뿐이었다.
8~9월 입찰 가운데 여덟 건 — 숫자로 본 성적표
종목 칸의 재발행은 reopening입니다. 이미 발행된 채권을 같은 쿠폰·만기로 더 찍는 것으로, 10·20·30년물은 2·5·8·11월에 새로 발행하고(new issue) 이어지는 두 달에 한 번씩 더 찍습니다. 기사에서는 a $39 billion reopening처럼 씁니다.
| 입찰일 | 종목 | 낙찰금리high yield | WI 대비+ tail · − stop-through | 응찰률bid-to-cover | 간접indirect | 딜러dealer |
|---|---|---|---|---|---|---|
| 8.12 | 10년물신규 · 420억 달러 | 4.683% | — | 2.53 | 76.7% | 8.6% |
| 8.13 | 30년물신규 · 250억 달러 | 5.216% | — | 2.39 | 66.8% | 11.5% |
| 9.09 | 10년물재발행 · 390억 달러 | 4.834% | −1.5bpinvestingLive 보도 | 2.71 | 79.2% | 4.3% |
| 9.10 | 30년물재발행 · 220억 달러 | 5.308% | −2.7bpinvestingLive 보도 | 2.61 | 79.5% | 2.2% |
| 9.15 | 20년물재발행 · 130억 달러 | 5.420% | — | 2.57 | 52.5% | 16.9% |
| 9.22 | 2년물신규 · 690억 달러 | 4.787% | — | 2.63 | 57.8% | 13.2% |
| 9.23 | 5년물신규 · 700억 달러 | 5.033% | +3.1bpinvestingLive 보도 | 2.21 | 54.3% | 15.8% |
| 9.24 | 7년물신규 · 440억 달러 | 5.085% | — | 2.42 | 57.2% | 12.5% |
자료: 낙찰금리·응찰률·비중은 미 재무부(TreasuryDirect) 입찰 결과입니다(비중은 경쟁 입찰 낙찰액 대비). 재무부는 WI 금리를 발표하지 않으므로 WI 대비는 본문에서 다룬 세 건만 investingLive 보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8월은 분기 리펀딩의 10·30년물, 9월은 3년물을 뺀 명목 이표채 여섯 건이며, 굵은 글씨는 본문에서 다룬 9월 9·10일(강함)과 23일(약함)입니다.
금리 칸만으로는 성적을 알 수 없습니다. 30년물은 8월(5.216%)보다 9월(5.308%)에 더 높은 금리로 팔렸지만, 강한 입찰은 9월 쪽이었습니다.
세 숫자 — 강한 입찰과 약한 입찰을 가르는 법
결과는 대개 이 순서로 읽습니다.
- WI 대비 — 가장 먼저 나오는 숫자입니다. 기준은 0이 아니라 그 만기의 평소 값입니다. 9월 23일 5년물의 tail이 크게 읽힌 것도 평소의 다섯 배였기 때문입니다.
- bid-to-cover — 같은 만기의 직전 여섯 번 평균과 견줍니다(30년물은 2.38).
- dealer takedown — 낮을수록 강합니다(평균 10년물 10.2%, 30년물 11.5%).
세 숫자가 같은 쪽을 가리키면 판정은 쉽습니다. 9월 9·10일의 10년물과 30년물은 셋 다 강했고, 9월 23일 5년물은 셋 다 약했습니다. 재무부 자료에서 나오는 두 숫자만으로도 방향은 읽힙니다. 9월 22일 2년물은 응찰률 2.63(평균 2.61), 딜러 13.2%(평균 13.1%)로 둘 다 평균 근처였습니다. 9월 15일 20년물은 응찰률 2.57(평균 2.65), 딜러 16.9%(평균 10.7%)로 둘 다 약한 쪽이었습니다.
입찰 결과가 그 만기를 넘어 곡선 전체를 움직일 때도 있습니다. 감세안과 재정적자 우려가 겹쳐 있던 2025년 5월 21일, 20년물이 tail을 내자(investingLive 보도로 1.2bp) 재무부 고시 금리는 전날보다 2년물이 3bp, 10년물이 10bp, 30년물이 12bp 올랐습니다. 긴 만기가 더 오른 bear steepening입니다(수익률곡선 편).
입찰을 앞두고 금리가 미리 올라(가격이 싸져) 매수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concession입니다. The market built in a concession ahead of supply처럼 build in과 짝을 이루고, supply는 입찰 물량을 가리킵니다. 8월 13일 블룸버그 기사(포천 게재)는 지금 규모의 물량이 소화되려면(clear) 금리 concession이 더 커져야 할 수 있다는 바클레이스 팀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well received와 tepid — 수요를 말하는 형용사
통신 기사는 세 숫자를 형용사 하나로 줄입니다. 입찰이 주어면 동사는 drew, met, saw, attracted이고 목적어는 demand입니다. 강한 쪽은 strong, solid, robust, 무난하면 decent, 약한 쪽은 soft, weak, tepid(미지근한), lackluster, subpar입니다. 수동태로는 well received와 poorly received가 짝입니다.
실제 제목에서는 다우존스가 9월 10일 30년물에 strong demand를, RTTNews가 9월 24일 7년물에 below average를 붙였고, 로이터는 2025년 5월 21일 20년물 기사 제목에 tepid demand를 썼습니다.
"The 10-year sale was well received, but the five-year auction two weeks later met tepid demand."
10년물 입찰은 호조였지만, 2주 뒤 5년물 입찰은 수요가 미지근했다.
다음 입찰에서 볼 것 — 10월 6~8일
10년물 금리가 9월 넷째 주에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라(위클리) 입찰 하나하나가 시황의 중심에 섭니다. 물량도 큽니다. 재무부의 8월 5일 분기 리펀딩(quarterly refunding) 발표 기준으로 10월 명목 이표채 입찰은 일곱 건, 합계 3,150억 달러이고(FRN·TIPS 제외), 연준이 새로 사는 것은 단기 국채여서(QE vs QT 편) 이 물량은 시장이 받아야 합니다.
- 일정 — 10월 6일(화) 3년물 580억 달러(신규), 7일(수) 10년물 390억 달러(재발행), 8일(목) 30년물 220억 달러(재발행)입니다. 모두 미 동부 오후 1시 마감이라 한국 시간으로는 수·목·금요일 새벽 2시입니다.
- 10년물은 두 번째 재발행 — 8월에 4.683%로 처음 발행된 쿠폰 4.625% 채권(2036년 8월 만기)을 같은 조건으로 더 찍습니다. 9월 9일에는 4.834%, 가격 98.36에 팔렸습니다. 10월 2일 재무부 고시 10년물 금리는 5.28%로 그때보다 약 45bp 높습니다.
- 비교 기준 — 직전 여섯 번 평균은 3년물이 응찰률 2.65·딜러 12.6%, 10년물이 2.54·8.8%, 30년물이 2.41·10.3%입니다. 9월의 10년물(응찰률 2.71, 딜러 4.3%)과 30년물(2.61, 2.2%)은 기록에 가까운 숫자였으니, 직전 한 번보다 이 평균에 견주는 편이 맞습니다.
- 그다음 — 10월 21일 20년물 재발행, 26·27·29일 2년·5년·7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고, 다음 분기 리펀딩 발표는 11월 4일입니다.
한국 실무에서는
국문 기사는 Treasury auction을 "미 국채 입찰", bid-to-cover를 "응찰률", high yield를 "발행 수익률"·"발행금리" 또는 "낙찰금리"로 옮깁니다. "하이일드"나 "고금리"로 옮기면 오역입니다. when-issued는 "발행 전 거래", indirect·direct bidders의 비중은 "간접 낙찰률"·"직접 낙찰률", reopening은 "증액 발행(리오픈)"입니다. tail은 "테일"로 음차하기도 하지만, 통신 기사는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몇 bp 웃돌았다"처럼 풀어 씁니다. 시황 기사는 결과를 "입찰 호조"·"입찰 부진"으로 요약합니다.
국고채 입찰과 견주면 표기가 하나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응찰률을 퍼센트로 적어 "응찰률 290%"라고 하고, 미국은 배수로 2.90이라고 씁니다. 프라이머리 딜러에 해당하는 국내 제도는 국고채전문딜러(PD)입니다.
영문 코멘트의 정형은 The 10-year stopped through with a 2.71 cover, and dealers were left with just 4.3% — a strong auction by every measure.(10년물은 WI보다 낮게 낙찰됐고, 응찰률은 2.71배, 딜러 몫은 4.3%뿐이었다. 어느 잣대로 봐도 강한 입찰이다) 같은 문장입니다. 읽은 순서대로 결과를 놓고 마지막에 판정을 붙입니다.
SELF-CHECK — 빈칸과 판정
① WI 4.900%, 낙찰금리 4.912%. 빈칸에 들어갈 말은? The auction ___ by 1.2 basis points.
② "The notes were sold at a high yield of 5.033%."에서 high yield의 뜻은? (a) 투기등급 채권의 금리 (b) 낙찰된 금리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 (c) 그날 장중 최고 금리
③ 낙찰금리 5.10%(전달 4.90%), WI 5.115%, 응찰률 2.60(평균 2.45), 딜러 8%(평균 12%). 강한 입찰인가, 약한 입찰인가?
정답 확인
① tailed. 낙찰금리가 WI보다 1.2bp 높았으니 tail입니다. 낮았다면 stopped through by, 같았다면 stopped on the screws입니다.
② (b). 단일가격 입찰이라 모든 낙찰자가 이 금리 하나로 배정받습니다. 국문으로는 낙찰금리입니다.
③ 강한 입찰입니다. 낙찰금리는 전달보다 20bp 높지만 WI보다 1.5bp 낮게 끝났고, 응찰률은 평균 위, 딜러 몫은 평균 아래입니다. 금리 수준이 아니라 세 숫자로 판정합니다.
SOURCES — 근거 자료
- 미 재무부(TreasuryDirect) — 입찰 결과 보도자료: 8월 12일 10년물 · 8월 13일 30년물 · 9월 9일 10년물 · 9월 10일 30년물 · 9월 15일 20년물 · 9월 22일 2년물 · 9월 23일 5년물 · 9월 24일 7년물 — 발행액, 낙찰금리, 응찰률, 분류별 응찰·낙찰액(딜러 응찰 555억 달러·낙찰 16.8억 달러 등), 9월 9일 10년물 가격 98.361116의 출처. 결과 공개 시각(오후 1시 2분)은 같은 입찰의 결과 데이터(XML) 기준.
- TreasuryDirect — Auction Query(입찰 이력) — 직전 여섯 번 평균(20년물 포함, 그림의 만기별 딜러 비중 평균), 같은 날 notes 입찰이 두 건일 때의 마감 시각(2026년 4월 27일·7월 27일 2년물 오전 11시 30분), 2016년 4월 13일 10년물 응찰률 2.75, 2018년 12월 26일 5년물 2.09, 10년물 딜러 비중 최저(2025년 9월 10일 4.21%), 30년물 딜러 비중 최저, 10월 입찰의 비교 기준이 되는 3년·10년·30년물 평균 계산의 출처.
- TreasuryDirect — Auction FAQs — 단일가격 입찰의 정의, Primary Dealer·Direct Bidder·Indirect Bidder의 정의, Direct·Indirect 두 분류가 입찰자의 국적을 뜻하지 않고 국내외 입찰자 모두 해당할 수 있다는 설명의 출처.
- TreasuryDirect — How Auctions Work — 경쟁·비경쟁 입찰, 비경쟁 한도 1,000만 달러의 출처.
- 미 재무부 — 입찰 공고(2026.10.01): 3년물 · 10년물 재발행 · 30년물 재발행 — 10월 6·7·8일 입찰 규모(580억·390억·220억 달러), 경쟁 오후 1시(ET) 마감, 경쟁 응찰 금리 단위 0.001%, 10년물 쿠폰 4-5/8%·2036년 8월 만기의 출처.
- 미 재무부 — Tentative Auction Schedule — 10월 21일 20년물, 10월 26·27·29일 2년·5년·7년물 입찰 일정의 출처.
- TreasuryDirect — Treasury Reopenings — 재발행(reopening)의 정의, 10·20·30년물의 신규 발행 월과 재발행 주기의 출처.
- 미 재무부 — 분기 리펀딩 성명(2026.08.05) — 8~10월 만기별 입찰 규모(10월 명목 이표채 합계 3,150억 달러), 다음 발표일 11월 4일의 출처.
- 미 재무부 — 일별 국채 수익률 곡선: 2026년 · 2025년 5월 — 2026년 10월 2일 10년물 5.28%, 2025년 5월 20일에서 21일 사이 2년물 3.97%→4.00%, 10년물 4.48%→4.58%, 30년물 4.96%→5.08%의 출처.
- 뉴욕 연은 — Primary Dealers — 프라이머리 딜러 26곳(2026년 10월 3일 확인), 모든 입찰에 발행액을 딜러 수로 나눈 몫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응찰해야 한다는 요건의 출처.
- 뉴욕 연은 Liberty Street Economics — WI 거래 분석(2020.11.30) — when-issued 거래의 정의와 입찰 전 가격 발견 기능의 출처.
- 브루킹스 연구소 — 국채 입찰 해설(David Wessel, 2024.07.23) — 낙찰금리가 WI보다 높으면 tail이라는 정의, 딜러 비중이 크면 최종 투자자 수요가 약했다는 해석의 출처.
- investingLive — 입찰 결과 기사: 9월 9일 10년물 · 9월 10일 30년물 · 9월 23일 5년물 — 세 입찰의 WI 금리와 tail·stop-through 폭, 5년물 tail의 여섯 번 평균 0.6bp, 10년물이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stop-through였다는 설명, vs … WI 표기, stop-through의 음수 표기의 출처.
- Bloomberg — 5년물 금리 5% 돌파 기사(2026.09.23) — 서두에 인용한 문장의 출처.
- Newsquawk — 5년물 입찰 코멘트(2026.09.23) — tail 3.1bp, 데스크 코멘트의 on the screws·takedown·concession 용례의 출처.
- Reuters(TradingView 게재) — 30년물 입찰 기사(2025.08.07) — 통신 기사가 낙찰금리와 마감 시각 WI 수준의 차이를 풀어 쓰고 tail에 따옴표를 붙이는 방식, 제목의 weak·subpar의 출처.
- Dow Jones Newswires(MarketScreener 게재) — 30년물 입찰(2026.09.10) — 제목의 strong demand, 응찰률을 a measure of investor demand로 풀이하는 문체의 출처.
- RTTNews — 7년물 입찰(2026.09.24) — 제목의 below average 표현의 출처.
- Reuters(Yahoo Finance 게재) — 20년물 입찰(2025.05.21) — 제목의 tepid demand, 감세안·재정적자 우려가 겹쳐 있었다는 맥락의 출처.
- investingLive — 20년물 입찰(2025.05.21) — 2025년 5월 21일 20년물의 WI 5.035%·낙찰 5.047%(tail 1.2bp)의 출처.
- Bloomberg(Fortune 게재) — 30년물 입찰 전망(2026.08.13) — 더 큰 금리 concession이 필요할 수 있다는 바클레이스 팀 견해의 출처.
- 연합인포맥스(KB Think 게재) — 美 10년물 국채 입찰 기사(2026.06.11) — 발행 수익률, 발행 전 거래, 응찰률, 간접·직접 낙찰률, 증액 발행(리오픈) 같은 국문 표기의 출처.
NOTE낙찰 비중은 경쟁 입찰 낙찰액 대비이고, '직전 여섯 번 평균'과 '이후 최고·최저' 같은 비교는 TreasuryDirect의 2009년 이후 입찰 이력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2,500만 달러 규모의 시험 입찰은 제외). WI 금리는 재무부가 발표하지 않아 매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0월 입찰 일정과 규모는 10월 1일 공고 기준입니다.